전체기사

2025.10.13 (월)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사회

행자부 “관광 의혹 ‘공무원 연수’ 타당성 검토”

URL복사

무리한 일정이 참사 불렀나?…지방행정연수원에 자료 요청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정부가 공무원의 국외 연수프로그램에 대해 '관광 의혹'이 일자 타당성 검토에 나서기로 했다.

김성렬 행정자치부 상황대책반장(지방행정실장)은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오해가 없도록 연수 과정에 문제가 있는지 세밀하게 살펴보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김 반장은 “연수 지역이 험한 오지인데다 서울의 5.2배 면적에 인구는 23만 명뿐인 사람 보기가 어려운 곳이어서 (해외 관광은) 아니라고 판단한다”면서 “해외 연수·교육을 당장 폐지하거나 축소할 방침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무리한 연수 일정도 논란이 일고 있다.

김 반장은 “지난해 여성리더과정에서도 비슷한 과정을 운영하면서 별 문제가 없어 적정한 것이라고 보고 있다”면서도 “일정이 타이트했는 지에 대한 파악은 더 필요해 연수원 측에 (관련 자료를) 요청해 놓은 상태”라고 전했다.

지난 1일 참변을 당한 지방공무원 연수단 일행은 4박5일 간 지방행정연수원이 운영하는 중견리더과정 중 '고구려·발해·항일독립운동유적지 역사문화탐방'의 일환으로 중국을 찾았다.

중견리더과정은 매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소속 5급 지방공무원 중 150명 가량을 선발, 9개월간 합숙하며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01년부터 시행됐으며, 여기에 역사문화탐방이 포함된 것은 2012년부터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디지털 약자들의 정보격차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은행 업무부터 병원 예약, 대중교통 이용, 행정 서비스까지 해결되는 시대다. 그러나 이 편리함은 상대적으로 디지털 정보활용 취약계층에게는 새로운 장벽이 되곤 한다. 각종 기관의 창구 업무는 줄어들고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만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전자정부, 모바일뱅킹, 온라인쇼핑, 스마트농업 등 대부분의 사회·경제 활동이 디지털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시대다. 하지만 모두가 그 혜택을 고루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노인뿐 아니라, 전업주부, 저학력자, 농촌 거주자, 장애인 등 이른바 ‘디지털 정보취약계층’은 여전히 정보 불평등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러한 정보격차는 단순한 ‘기술 접근’의 문제가 아니다. 기기 사용 능력의 부족, 낮은 디지털 문해력, 인프라 격차, 생활환경의 한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과 활용 능력이 결여되면 일상적인 서비스 이용은 물론, 경제 활동, 교육 기회, 복지 접근까지 제한받는다. 디지털 기술이 사회를 더 평등하게 만들기는커녕, 오히려 기존의 격차를 심화시키는 역설적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방의 중장년층 여성이나 농민, 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