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나이지리아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인 보코하람이 북동부 모스크에서 기도하는 무슬림 97명을 사살했다고 현지 관리가 2일 밝혔다.
이번 공격은 전날 밤 쿠카와 지역에서 있었으며 당시 무슬림들이 성월 라마단의 단식을 중단하기에 앞서 기도하고 있었다.
익명을 요구한 정부 관리는 보코하람이 쿠카와 지역 여러 모스크를 표적으로 삼았다고 말했다. 일부 조직원은 주택에 침입해 여자들과 아이들을 살해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코하람은 온건주의 이슬람을 따르는 모스크에 반기를 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