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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최경환 부총리 "관광업계 메르스 피해 3000억원 추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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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사태,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관광업계에 3000억원의 자금을 추가로 지원하는 등 메르스 관련 피해업종에 대한 추가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메르스 극복·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충분한 규모의 재정보강과 5대 경제활성화 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메르스 추가 확진자 발생이 소강상태에 접어드는 등 진정세를 보이고는 있지만 할인마트 매출액, 카드승인액 등 소비지표 회복속도가 세월호 사고 때 보다 더딘 편"이라며 "관광·의료 등의 분야에서 대외적인 불안감을 해소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최 부총리는 "메르스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관광업계에 3000억원 규모의 시설.운영 자금을 추가로 지원하겠다"며 "관광수요 조기 정상화를 위해 공연티켓 1+1 지원, 저소득층에게 통합문화이용권 제공, 코리아 그랜드세일 등과 같은 다양한 이벤트와 홍보를 집중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가뭄 등의 여파로 발생한 농산물 가격 급등에 대한 대책도 마련하기로 했다. 그는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배추·무·양파 등 주요 품목에 대한 생산 확대, 계약재배물량 조기 출하 등 수급안정 노력을 기울이는 동시에 수입확대, 할인판매 유도 등의 방안도 강구하겠다"며 "국회에서도 내일 제출될 추경 예산안을 최대한 신속하게 의결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리스 사태와 관련해서는 "그리스 채무불이행(디폴트)이 여타 취약 신흥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시장불안 확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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