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13 (월)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사회

중국서 행자부 연수생 탑승버스 추락…10명 사망[종합]

URL복사

中 단둥 이동 중 교량 아래로 추락…행자부, 사고대책본부 설치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중국 연수를 떠난 행정자치부 소속 지방행정연수원 교육생들을 태운 버스가 1일 교량 아래로 추락해 2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행정자치부와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30분께 지방행정연수원 중견리더과정 교육생 26명(교육생 24명, 연수원 직원 1명, 가이드 1명)을 태운 관광버스가 중국 길림성 지안(集安)에서 단둥(丹東)으로 이동하던 중 다리 밑으로 떨어졌다.

사고 버스 탑승객들은 전원 지안시 병원으로 이송됐다. 오후 9시20분 기준 사망자는 10명이다. 중상자가 있어 추가 사망자가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성동구청 5급 조모(51)씨와 경북도청 시설5급 정모(51)씨, 광주시 5급 김모(55)씨 등이 숨졌다. 경기 남양주시청 소속 김모씨와 고양시청 소속 한모씨도 숨졌다.

전남도청 5급 임모(54)씨 외에 서울시청·경기도청·전북도청·고양시청·청주시청 소속 다른 탑승자들은 부상을 입고 치료 중이다.

추락한 버스에 타고 있던 26명을 포함해 모두 148명은 '고구려·발해·항일독립운동유적지 역사 문화탐방'을 위해 차량 6대에 나눠 타고 이동 중이었다.

사고 후 교육 주관기관인 지방행정연수원은 외교부에 부상자에 대한 치료와 안전구호 조치 협조를 요청하고 전북 완주군 내 사고수습대책본부를 꾸렸다.

행자부는 최두영 지방행정연수원장을 사고 현장으로 급파하고, 지방행정실에 상황대책반을 설치해 현지와의 긴밀한 공조 하에 사고 수습에 나설 예정이다.

외교부는 사고 직후 재외국민보호 대책본부(본부장 이기철 재외동포영사대사)를 설치하고 국내 유관기관과 관할 공관과 연락체계를 구축했다. 관할 주선양 총영사관은 사건사고 대응조를 구성하고 담당영사를 현지에 파견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호산대, 방사선과 ‘방사선사 현장실습 발표 자기주도성장 콘퍼런스’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호산대학교 방사선과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사업 현장실습 발표회 프로그램 일환으로 지난달 23일 「방사선사 현장실습 발표 자기주도성장 컨퍼런스」를 개최하였다. 이번 콘퍼런스는 방사선과 재학생들의 현장실습 경험과 성과를 공유하고, 후배 학생들의 현장실습 준비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3학년 재학생들은 지난 4월 28일부터 6월 20일까지 8주간(320시간) 경북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및 핵의학과에서 현장실습을 진행하며 다양한 임상 경험을 쌓았다. 발표는 영상의학과(일반촬영실, 투시조영실, 혈관조영실, CT실, MRI실, 초음파실)와 핵의학과 7개 팀의 부스 형식으로 운영되었으며, 학생들은 현장실습 과정에서 직접 경험한 환자 응대 지침, 실습 전 유의사항, 감염 예방 및 안전 관리 사항, 실무 적응 전략 등을 후배들에게 소개했다. 방사선과 3학년 김동현 학생은 “현장실습을 통해 배운 점을 후배들과 나눌 수 있어 보람을 느꼈다”며, “이러한 경험 공유가 방사선사로서 전문성과 더불어 자기주도적 성장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방사선과 학과장 곽병준 교수는 “이번 발표회는 단순한 현장실습 성과 공유를 넘어, 선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디지털 약자들의 정보격차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은행 업무부터 병원 예약, 대중교통 이용, 행정 서비스까지 해결되는 시대다. 그러나 이 편리함은 상대적으로 디지털 정보활용 취약계층에게는 새로운 장벽이 되곤 한다. 각종 기관의 창구 업무는 줄어들고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만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전자정부, 모바일뱅킹, 온라인쇼핑, 스마트농업 등 대부분의 사회·경제 활동이 디지털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시대다. 하지만 모두가 그 혜택을 고루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노인뿐 아니라, 전업주부, 저학력자, 농촌 거주자, 장애인 등 이른바 ‘디지털 정보취약계층’은 여전히 정보 불평등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러한 정보격차는 단순한 ‘기술 접근’의 문제가 아니다. 기기 사용 능력의 부족, 낮은 디지털 문해력, 인프라 격차, 생활환경의 한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과 활용 능력이 결여되면 일상적인 서비스 이용은 물론, 경제 활동, 교육 기회, 복지 접근까지 제한받는다. 디지털 기술이 사회를 더 평등하게 만들기는커녕, 오히려 기존의 격차를 심화시키는 역설적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방의 중장년층 여성이나 농민, 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