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부룬디 경찰은 1일 수도 부줌부라 동남부 무타쿠라 지구에서 반정부 시위대와 보안군이 충돌해 시위대 5명과 경찰 1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부룬디 경찰 대변인 피에르 은쿠리예는 경찰이 시위대의 무장을 해제하려다 공격을 받자 이들을 해산하기 위해 실탄을 사용했다고 말했다.
그는 경찰이 시위대로부터 기관총 2정을 포함한 무기들을 압수했다고 말했다.
부룬디는 지난 4월 집권당이 재선의 피에르 은쿠룬지자 대통령을 7월15일 실시될 대선 후보로 지명하자 많은 국민이 3선 연임 기도에 반대하며 격렬한 시위가 일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