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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인도네시아 군수송기 주택가 추락…사망자 최소 14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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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인도네시아 주택가에서 발생한 공군 수송기 추락 사고의 사망자 수가 140명을 넘었다.

북수마트라주(州) 경찰의 고위 간부인 A. 타리간은 1일 현지 TV 방송사 TV원과의 인터뷰에서 북수마트라주(州) 메단에 추락한 C-130 허큘리스 수송기 잔해에서 시신 141구를 수습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공군은 사고 수송기에 군인과 가족 122명이 타고 있었다고 밝히고 있다.

1964년부터 운행된 이 사고 수송기는 전날 메단에 있는 공군기지에서 이륙한 지 2분 만에 인근 주택가에 추락했다. 현지 언론은 당시 수송기가 주상복합건물과 충돌했다고 보도했다. 목격자들은 수송기가 건물과 충돌하기 전부터 불과 연기에 휩싸였다고 전했다.

아쿠스 수프리아트나 공군 준장은 당시 조종사가 관제탑과의 교신에서 엔진 이상으로 회항해야 한다고 전했다며 사고 수송기가 공항으로 돌아가기 위해 오른쪽으로 방향을 돌리면서 충돌했다고 설명했다.

공군은 이날 자주 사고수송기 탑승객 수를 올려서 발표해 공군의 느슨한 관리체계가 드러났고 이전에 군수송기에 돈을 받고 승객을 태우는 것을 단속하겠다고 약속했어도 이번에도 돈을 받고 승객을 받았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

인도네시아에서 오지에 가기 위한 군수송기 히치하이킹은 흔하게 일어나고 있다.

이번 사고 수송기도 메단에서 오지인 나투나 제도로 가다가 주택지에 추락했으며 이 수송기의 탑승자 명단의 탑승객 수는 50명이라고 에코 하디 수테디오 북수마트라주 경찰서장이 밝혔으나 실제 탑승객 수는 이보다 2배 이상 많았다.

사고 수송기는 이미 수도 자카르타를 들렀다가 2곳을 더 들러 메단에 도착했다.

인도네시아에서 민간항공 안전사고가 발생하고 있으며 운영자금이 부족한 인도네시아 공군도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유럽연합(EU)은 지난 2007년부터 2009년까지 안전을 우려해 인도네시아 항공사들의 유럽 노선 운행을 금지한 바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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