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 비밀경호국은 앞으로 백악관 울타리에 날카로운 금속제 창살이 설치될 예정이며 이는 지난 1년도 못되는 기간 중 두 번이나 침입자들이 울타리를 넘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비밀경호국과 국립공원관리국은 보도자료를 통해서 이번 창살 설치는 보다 장기적인 해결책이 발견될 때까지 임시의 경호 수단일 뿐이라고 말했다.
창살 설치 공사는 1일(현지시간) 시작되어 약 6주일 동안 계속될 예정이다.
영구적인 울타리 보안 디자인은 미국 미술위원회와 국립 워싱턴 도시계획 위원회에 오는 가을 쯤 제출할 예정이라고 경호국은 밝혔다.
백악관에는 지난해 9월 텍사스의 한 남자가 올타리를 넘어 저택 깊숙이 침임한 적 있으며 올해 4월에는 캘리포니아 남자 한 명이 울타리를 기어올라 백악관 잔디 뜰까지 들어갔다가 체포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