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가 시리아 동부 지역에서 여성 2명을 참수했으며 IS가 여성을 참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시리아인권관측소(SOHR)가 30일(현지시간) 밝혔다.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관측소는 "IS가 이라크 국경 인근 데이르 에로즈 주에서 여성 2명을 참수했다"며 "IS가 이런 방식으로 여성을 살해한 것은 IS가 1년 전 시리아에서 칼리프 국가를 선언한 후 처음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IS는 야지디족 등 소수민족 여성 수천 명을 납치해 성범죄를 저지르고 성노예로 삼는 야만성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