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라이베리아의 보건부는 지난 24일 라이베리아 국제공항에 가까운 네도웨인에서 사망한 17세 소년의 시신을 검사한 결과 에볼라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2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보건부 차관이자 에볼라 대응본부장인 톨버트 니엔스와는 숨진 소년이 다음날 안전하게 잘 매장되었다고 밝혔다.
소년은 사망 후에야 검사를 받았으며 어떻게 해서 감염되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라이베리아는 세계보건기구와 함께 지난 5월9일 42일 간 신규환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에볼라 청정 지역으로 선언했었다.
지금까지 주로 서아프리카에서 1만1100명을 숨지게 한 에볼라 바이러스는 이웃 기니와 시에라리온에는 아직도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