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이스라엘이 지난해 수감한 팔레스타인 지하드 조직원 카데르 아드난은 55일간의 단식을 끝내고 2주일 이내에 석방될 것이라고 그의 부인과 인권단체가 29일 발표했다.
인권단체들은 아드난(36)이 거의 사망 직전이라고 경고했었다.
그의 부인 란다는 29일 한 이스라엘 병원에 입원한 남편을 방문한 뒤 그가 체중이 너무 빠져 작은 아이같이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남편이 15개월 된 아들도 안을 수 없었다고 개탄했다.
이스라엘 교도국의 시반 와이즈먼은 아드난이 협상결과 단식투쟁을 종료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으나 자세하 사항은 밝히지 않았다.
아드난은 지난해 7월 6개월의 행정적 구속형을 받았다가 다시 4개월이 추가되자 단식을 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