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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쇼생크탈출'의 최후…탈주범 23일만에 사살, 생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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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쇼생크탈출은 없었다!'

영화 '쇼생크탈출'을 연상시켜 관심을 모은 뉴욕의 탈주극이 23일만에 무고한 인명피해 없이 '사살과 생포'로 마무리됐다.

달아난 탈주범 데이비드 스웨트(34)가 캐나다 접경지대 콘스타블에서 28일 오후 3시20분경(동부시간) 경찰의 총에 맞고 생포됐다. 미 언론에 따르면 스웨트는 생명에 문제가 없으며 곧바로 교도소로 이송됐다.

데일리뉴스는 이날 인터넷판에 속보로 스웨트의 이름을 빗댄 'No Sweat!(문제 없다)' 제목으로 안도하는 뉴욕 주민들의 심경을 대변했다.

지난 6일 뉴욕주 클린턴교도소를 탈출한 리차드 매트와 데이비드 스웨트는 교도소 여직원의 도움으로 전동공구를 몰래 들여와 침대 밑 벽을 뚫고 미로같은 파이프라인을 타고 내려와 맨홀을 통해 깜쪽같이 사라졌다.

탈주범 듀오는 경찰의 대대적인 수색을 비웃기라도 하듯 3주간 행방이 묘연했으나 지난 26일 티투스 호수 인근 캠핑장에서 차량을 탈취하려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국경수비대에게 쫒기게 됐다. 이 과정에서 매트는 사살됐지만 스웨트는 또다시 행방을 감췄다.

스웨트가 발견된 콘스타블 타운은 이틀전 매트가 숨진 곳에서 9마일, 클린턴교도소에선 39마일 떨어졌으며, 2마일만 더 갔더라면 캐나다 국경을 넘을 수 있었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매트는 총을 내려놓으라는 명령에 불응, 머리에 3발의 총을 맞고 숨졌다. 척 슈머 뉴욕주 상원의원은 "스웨트의 DNA가 매트가 숨진 반경 1마일이내에서 발견됐지만 이 지역 산세가 너무 험해서 수색 작업이 아주 위험하고 어려웠다"고 전했다.

경찰은 수색 작업에 1200명을 투입한 끝에 스웨트 체포의 개가를 올릴 수 있었다. 스웨트는 2002년 7월 부보안관을 살해해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으며 매트는 납치 및 살인죄로 역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25년째 복역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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