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11 (토)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광주 1만2000명 세계 선수 화합의 공간 '선수촌 개촌'

URL복사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광주U대회) 기간 중 선수들이 머무를 선수촌이 25일 공식 문을 열고 본격 손님맞이에 돌입했다.

오전 11시 광주 서구 화정동 광주U대회 선수촌 국기광장에서는 대회기간 1만2000여명의 선수들이 생활할 선수촌 개촌식이 열렸다.

개촌식에는 윤장현 광주U대회 공동조직위원장과 에릭 생트롱(Eric Saintrond)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사무총장, 김황식 공동조직위원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광주U대회 홍보영상 상영으로 막을 올린 개촌식은 임덕호 선수촌장이 선수촌 건립 경과보고를 하며 본격 시작했다.

이어 타악그룹 얼쑤의 축하공연이 진행됐으며 윤 조직위원장 등 축하 인사가 이어졌다.

개촌식의 피날레는 태극기와 FISU 대회기, 광주U대회 깃발 등이 게양되며 피날레를 장식했다.

윤 조직위원장은 개촌사에서 "세계 선수들의 편안한 안식처가 될 선수촌이 대회 개막 일주일을 앞두고 문을 열었다"며 "개촌식을 시작으로 사실상 대회 준비가 끝나고 성공적으로 치르는 일만 남았다"고 말했다.

또 "선수촌은 각국의 참가선수들이 우정을 나누고 화합하는 또 하나의 지구촌이다"며 "선수촌 안에서 지구촌의 평화가 뿌리 내리길 기대하며 미래 세대가 꿈과 희망을 나누는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에릭 생트롱 FISU 사무총장은 "3주가 넘는 대회기간동안 광주는 세계 대학생들의 도시로 거듭 날 것이다"면서 "선수촌은 대회의 영혼이 깃들어져 있는 곳인 만큼 정치와 종교 등의 문제는 제쳐두고 미래에 대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공간이 될 것이다"고 개촌을 축하했다.

김종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은 대독을 통해 "선수촌은 화합의 정신을 도모하는 곳이다"며 "각국 젊은이들이 모여 다양한 문화를 접하고 상호 이해를 넓힐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날 문을 연 선수촌은 지난 25일 베네수엘라 선수단이 가장 먼저 짐을 풀었으며 대회 개막 전까지 140여개국 1만2000여명의 선수들이 입촌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디지털 약자들의 정보격차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은행 업무부터 병원 예약, 대중교통 이용, 행정 서비스까지 해결되는 시대다. 그러나 이 편리함은 상대적으로 디지털 정보활용 취약계층에게는 새로운 장벽이 되곤 한다. 각종 기관의 창구 업무는 줄어들고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만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전자정부, 모바일뱅킹, 온라인쇼핑, 스마트농업 등 대부분의 사회·경제 활동이 디지털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시대다. 하지만 모두가 그 혜택을 고루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노인뿐 아니라, 전업주부, 저학력자, 농촌 거주자, 장애인 등 이른바 ‘디지털 정보취약계층’은 여전히 정보 불평등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러한 정보격차는 단순한 ‘기술 접근’의 문제가 아니다. 기기 사용 능력의 부족, 낮은 디지털 문해력, 인프라 격차, 생활환경의 한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과 활용 능력이 결여되면 일상적인 서비스 이용은 물론, 경제 활동, 교육 기회, 복지 접근까지 제한받는다. 디지털 기술이 사회를 더 평등하게 만들기는커녕, 오히려 기존의 격차를 심화시키는 역설적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방의 중장년층 여성이나 농민, 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