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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뉴욕 교도소 탈옥범들 도운 교도소 직원 또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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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뉴욕 교도소 탈옥범들의 탈옥을 도운 교도소 내 직원이 한 명 더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살인범 리차드 맷(48)과 데이비스 스웨트(35)는 지난 6일(현지시간) 뉴욕 클린턴 교소도 감방에 구멍을 내고 배관을 타고 이동한 뒤 교도소 밖 맨홀로 탈옥해, 아직 검거되지 않고 있다.

뉴욕 클린턴 교도소에서 27년간 근무해온 진 파머(57)는 2명의 탈옥범이 탈옥하기 전 감방 뒤의 좁은 통로의 전기 차단기를 수리한다는 이유를 들며 이들에게 스크루드라이버와 렌치를 건네줬다고 미 CNN방송이 25일 보도했다.

파머는 탈옥범인 맷과 스웨트가 작업 하는 것을 감시했으며 건네준 도구를 수거했다고 밝혔다. 당국의 발표에 따르면 2의 탈옥범들은 이 좁은 통로를 통해 탈옥했다.

이 도구들은 파머의 집에서 발견됐는데 파머의 변호인은 이에 대해 구체적 언급을 하지 않았지만 "파머가 25일 법정 출두시 유죄를 인정할 것"이라고 CNN에 말했다. 그는 "파머는 조사에 굉장히 협조적이다"며 "앞으로도 성실히 수사에 임할 것이다. 그는 실수(도구를 건네준 것)를 했지만 진실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검찰 조사 결과, 파머는 맷과 스웨트로부터 그들이 그린 그림을 받기도 해 파머가 탈옥범들을 도운 의혹이 더욱 커지고 있다. 그들이 탈옥한 후 파머는 증거인멸을 위해 받은 그림을 집에서 태우고 일부는 집 근처 숲에 묻어버린 것으로 드러났다.

파머는 교도소 내 금지품 밀반입 1건과 증거 인멸2건, 총 3개의 중죄 혐의와 공권력 남용이라는 1개의 경범죄 혐의를 적용 받게 됐다.

그는 밀반입된 도구를 숨긴 냉동 고기를 수감자들의 감방에 넣어준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교도소 내 양복점 직원인 조이스 미첼(51)이 탈옥에 사용된 도구를 고기에 숨겨 교도소로 밀반입 했으며, 이를 양복점 내 냉동고에 넣어뒀다. 그것을 미첼이 교도관 파머씨에게 건네 수감자들의 감방에 반입했다는 것이다. 교도소 내 양복점에서 수감자들의 교육을 담당했던 미첼은 교도소 감방에 접근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감방에 도구를 넣어주기 위해서 파머씨의 도움이 필요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검찰은 밝혔다.

미첼은 탈옥범들의 탈옥을 도운 혐의를 인정하지 않고 있지만, 톱날과 드릴을 햄버거 고기에 숨긴 혐의는 인정했다. 파머의 변호인은 파머가 냉동 고기 안에 탈옥에 쓰일 도구가 숨겨져 있던 사실을 몰랐다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 20일 교도소에서 서쪽으로 32㎞가량 떨어진 지역에서 탈옥범 목격자가 나왔으며, 그 근처 오두막에서 탈옥범들의 DNA가 발견됐지만 그들의 행방은 20일째 별다른 성과 없이 계속되고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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