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정부가 올해 민간과 합동으로 1000억원을 투자해 구미국가산단 지식산업센터와 시화국가산단에는 근로자 오피스텔을 건립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이같은 내용의 ‘산업단지 환경개선펀드’ 지원대상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산업단지 환경개선펀드'란 정부의 펀드출자금을 기반으로 민간 투자자금을 유치해 노후산단 내 업종 고부가가치화, 정주여건 향상 등에 필요한 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을 말한다.
산업부에 따르면 올 산단환경개선펀드 지원 대상으로 확정된 구미국가산단에는 500억원이 투입돼 지하 1층 지상 9층규모의 지식산업센터가 2025년 8월까지 2개동 들어선다. 착공일은 내년 2월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구미단지에는 전기전자·기계분야 업체가 지난 5년간 큰폭으로 증가해 신규 지식산업센터에 이들 업체들이 입주할 경우 협업과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시화국가산단에는 444억원을 투입해 지하4층 지상14층 규모의 오피스텔 1개동이 들어선다. 올 7월 공사에 들어가 2018년 3월 완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