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지난 2010년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선보인 6·25참전국 감사 영상광고가 참전 16개국 페이스북 계정에 올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홍보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25일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한국전쟁 65주년을 맞아 오늘날 대한민국이 성장할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16개국의 수많은 참전용사의 헌신덕분입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대한민국 국민들은 이들을 절대 잊지 않으며 늘 감사드립니다"는 영어 문구와 함께 영상광고를 16개국 참전국 페이스북 사용자들에게 무작위로 전파했다.
'What are these numbers?(이 숫자들은 무엇인가요?)'라는 제목의 영상광고는 룩셈부르크(83명), 남아공(826명) 등 16개 참전국 참전용사 인원이 차례로 더해져 '평화'를 이루었고 그들에게 '감사'한다는 내용으로 제작됐다.
서경덕 교수는 "한국전쟁 65주년을 맞아 페이스북 및 트위터 등 SNS를 통해 참전용사 및 참전용사 후손들, 또한 파병을 보낸 그 나라의 국민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고자 이번 광고를 기획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5년전 제작한 광고가 유투브에서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어 이 영상을 그대로 활용했다. 5년뒤인 70주년에는 새로운 영상광고를 제작해 참전국 16개국의 주요 TV매체에 동시 광고를 내보낼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 교수는 태국 방콕의 6·25 참전용사마을에 '한글 공부방' 지원을 해 왔으며 오는 10월 9일 한글날에는 태국 참전용사 후손들의 한국 방문때 '한글체험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참전국 감사 광고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nn-kY0yFKt4&feature=youtu.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