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이집트는 지난 2012년 말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으로 주이스라엘 대사를 불러들인 지 거의 3년 만에 신임 이스라엘 대사를 임명했다.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은 21일 발표문을 통해 하젬 카이라트를 이스라엘 대사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카이라트는 2012년 한 달이 채 되지 않은 대사직을 수행한 아테프 살렘 알아흘의 후임을 맡게 된다.
2012년 이슬람주의자 모하메드 모르시 당시 대통령은 이스라엘의 가자 공격에 항의, 알아흘을 소환했다. 엘시시 대통령은 모르시를 축출하고 취임한 이후 이스라엘과 우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