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뉴욕의 교도소에서 2주전 탈옥한 두 살인범의 행적을 수사하고 있던 경찰이 20일 교도소 남쪽 565㎞ 거리에 있는 펜실베니아주 경계선 부근까지 수사망을 넓히고 있다.
뉴욕주 경찰 보 더피 대변인은 20일 두 사람을 프렌드십 마을에 있는 철도 선로 부근에서 본 것 같다는 목격자의 제보에 따라 인근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동 공구로 터널을 뚫어 탈옥한 경찰관 살해범 데이비드 스웨트(35)와 직장 보스의 살인 및 사체훼손범인 리차드 매트(48)는 캐나다 국경에 가까운 댄너모러의 클린턴 교도소를 6일 탈출한 이래 종적이 묘연했었다.
그동안 800명의 경찰병력이 교도소 주변 몇 마일 반경 내의 모든 숲과 가가호호를 철저히 수색했지만 아직까지 별 성과가 없었기에 경찰은 새 단서에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