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피지에서 로스앤젤레스로 가는 피지항공 여객기 안에서 12명의 탑승객들이 배탈 등 병이 나서 진찰을 받은 뒤 해산되었다고 LA공항 낸시 캐슬 대변인이 말했다.
그에 따르면 피지의 나디 국제공항을 출발 15일 오후 1시45분(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공항에 도착한 피지항공 810편 항공기에서 12명이 배탈이 났다고 승무원들이 신고했다는 것이다.
연방 질병예방통제센터를 포함한 여러 기관에서 환자들을 정밀 검사한 결과 모두들 여행을 계속하는데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판명됐으며, 한 명만이 자진해서 병원에 갔다고 공항 대변인은 전했다.
12명의 승객들은 단체 여행객은 아니며 각자 나디의 같은 호텔에 숙박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과 별도로 항공기 내의 다른 승객 272명은 별 문제 없이 비행기에서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