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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 2016 美대선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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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가 15일 플로리다 남부 마이애미 데이드 대학에서 2016 미국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아버지인 조지 H W 부시 전 대통령과 형인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보다도 멕시코 태생의 아내를 강조하듯 운동장에 만장한 청중들에게 영어와 스페인어로 연설했다.

그것은 미국인 청중들을 대상으로 한 정치 연설에서는 보기 드문 일이었다.

부시는 "어떤 언어로 말해도 나의 메시지는 낙관적인 것이다. 우리가 앞으로 미국의 수십 년을 지구상에서 가장 위대한 기간으로 만들수 있다고 확신하기 때문이다"고 역설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이 역동적인 국가의 정체적인 수도 워싱턴이 더 이상 잡음만 일으키는 도시가 되지 않도록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날의 모임에는 전직 대통령인 그의 아버지와 형이 불참한 채 그의 어머니이자 전 퍼스트레이디인 바버라 부시가 참가했다. 그의 어머니는 미국이 또 다른 '부시 대통령'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고 말한 적이 있다.

텍사스주 토지집행관으로 있는 젭 부시의 아들 조지 P. 부시도 참석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앞서 부시의 선거운동본부는 '부시'라는 이름이 배제된 채 '젭(Jeb!)'이라는 새 로고를 발표했다.

부시는 가족적 배경이 있어 유력한 주자로 부각돼 있으며 고액의 정치자금을 모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여론조사 등에서 보면 각박한 경쟁을 거쳐야 할 판이다.

그는 말할 것도 없이 공화당 예선 국면에서 선두주자의 하나이기는 하나 달리 보면 뚜렷한 선두주자가 없는 광범위한 공화당 무대의 몇몇 유력 주자 가운데 하나일 뿐이다.

특히 히스패닉 아내를 두고 있는 그가 이민 문제에 개방적인 자세는 공화당의 보수파들에게 거부 반응을 주고 있다.

극보수적인 티파티 운동의 지도자인 마크 메클러는 부시의 이민관이 많은 보수주의자들에게는 가망없는 공약으로 비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공화당 내에서 부시의 강력한 경쟁자로 꼽히는 랜드 폴 상원의원(켄터키)은 이날 미국에는 "부시-클린턴 피로" 같은 것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일부 국민들이 부시와 클린턴을 충분히 경험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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