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 뉴욕주의 한 중범 교도소의 삼엄한 경계를 뚫고 탈출한 2명의 살인 탈옥수들은 교도소의 계약사 인부들이 사용한 뒤 습관적으로 그 자리에 보관해 둔 장비로 탈출한 것 같다고 한 검사가 14일 말했다.
지검 검사 앤드류 와일리는 또한 이들을 차로 실어다 주기로 한 교도소의 여성 직업훈련감독관 조이스 미첼이 마지막 순간 약속을 지키지 않았기에 이들은 아직도 교도소 부근에 있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와일리는 탈옥수들이 미첼의 도움이 불가능했을 경우에 대비해 "플랜 B"를 세웠다는 증거가 전혀 없다면서 그 증거로 그 일대에서 도난 차량이 전혀 없었다는 사실을 지적했다.
그러나 이날 앤드류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탈옥수들이 부근에 갇혀있을 가능성이 크나 멕시코에 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