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중국 항공당국이 12일(현지시간) 한국 행 여객기의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예방조치를 강화하도록 명령했다.
중국 민간항공(CAAC)은 중국 항공사 승무원들에게 메르스 사전 교육을 강화하고 승객이 내린 후 비행기 내부를 소독하도록 했다.
또 여객기 내 메르스 의심환자가 발생하면 즉시 검역 당국에 보고하도록 지시했다.
한편 중국 남방항공사와 동방항공사 및 중국 항공사들은 메르스 예방 대책으로 한국행 비행 수를 줄였다.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12일 메르스 확진 환자가 추가로 4명 더 확인돼 총 메르스 감염환자는 126명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