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06 (토)

  • 흐림동두천 -2.1℃
  • 맑음강릉 5.1℃
  • 구름조금서울 -0.9℃
  • 맑음대전 -4.8℃
  • 맑음대구 -3.8℃
  • 맑음울산 -0.2℃
  • 맑음광주 -3.0℃
  • 맑음부산 1.2℃
  • 맑음고창 -5.8℃
  • 구름조금제주 5.3℃
  • 흐림강화 1.1℃
  • 맑음보은 -8.1℃
  • 맑음금산 -7.6℃
  • 맑음강진군 -5.3℃
  • 맑음경주시 -2.7℃
  • 맑음거제 -1.9℃
기상청 제공

사회

박원순 “어떤 경우에도 환자 진료거부 안돼”

URL복사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박원순 서울시장은 12일 “어떠한 경우에도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의심 환자에 대한 진료 회피나 거부는 일어나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후 시청 6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20개 병원 원장과의 '민관합동 대책회의'에서 최근 “메르스 환자를 받지 말라”고 직원들에게 문자를 보낸 서울의료원의 의료진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박 시장은 “서울시는 해당 의료진에 대해 즉각 보직 해임했다”며 “물론 본인의 실수였다고 하지만 이 엄중한 시기에 공공의료기관에서 절대 일어날 수 없는 실수를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 시장은 또 “메르스에 대처하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의학적 판단이라고 생각한다”며 “의료기관의 전문성을 키우는 동시에 잘못된 정보가 확산되면 막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시장은 메르스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병상 확보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각 의료기관의 음압병실, 격리병상 등 가용자원 현황을 서울시에 공유해달라고 부탁했다.

더불어 “현재까지 확진자 모두 병원 내 감염이라 다행이긴 하지만 한편으론 이것 또한 막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의료기관 간의 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 달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메르스와의 전쟁에서 고군분투하는 의료진에 감사와 격려의 인사를 전하며 “메르스로 인해 직·간접적으로 손해를 입은 병원에 대해서는 대책을 마련하는 등 서울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자리에는 국가지정병원 3곳, 지역별 거점병원 6곳, 지역거점 공공병원 1곳, 서울시립병원 3곳, 민간병원 7곳의 병원장 20명이 참석했다. 박 시장과 이들 병원장은 메르스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논의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李 대통령, 손정의 회장 접견 'AI 3대 강국 실현 위해 조언·제안 해달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그룹 회장과 만나 "한일 간 인공지능(AI) 분야 협력이 중요하다"며 가교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손 회장을 접견하고 "앞으로 우리가 해야 할 협력 과제 중요한 게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손 회장을 향해 "대한민국이 세계 인공지능(AI) 3대 강국을 지향하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에는 첫눈을 귀히 여겨 서설이라고 하는데 손 회장님은 이전에도 김대중 대통령님, 문재인 대통령님 때 좋은 제안을 해서 대한민국 경제 발전에 큰 도움이 됐다"며 "AI 3대 강국 실현을 위한 좋은 제안과 조언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어 AI 기본사회를 소개하며 "상수도 하수도처럼 대한민국 내에서 모든 국민 모든 기업 모든 집단이 인공지능을 최소한 기본적 활용하는 사회를 만들고자 한다"며 "인공지능의 위험함과 유용성을 알고 있는데 위험함을 최소화하고 유용성 측면에서 투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또 손 회장이" 한미 통상 협상 과정에서 상당한 도움과 조언을 줬다"며 사의를 표하기도 했다. 아울러 "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다른 남자 만나 격분 전 연인 50대 女 10여 차례 찔러 살해 54세 김영우 신상정보 공개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다른 남자를 만나는 것을 알고 격분해 전 연인 50대 여성을 10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54세 남성 김영우의 신상정보가 공개됐다. 충청북도경찰청에 따르면 충청북도경찰청은 3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살인,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된 김영우에 대한 신상정보를 2025년 12월 4일∼2026년 1월 5일 충청북도경찰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김영우는 지난 10월 14일 오후 9시께 충청북도 진천군에 있는 한 주차장에 주차된 전 연인 50대 여성 A씨의 차량에서 그가 다른 남성을 만난다는 사실을 알고 격분해 흉기로 A씨를 10여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김영우의 자백을 받아 실종 약 44일 만에 A씨의 시신을 수습했다. 김영우는 충청북도 진천군에서 오폐수 처리 등의 업체를 운영하고 있는데 범행 이후 시신을 자신의 차량에 옮겨 싣고 이튿날 회사로 출근했다가 오후 6시께 퇴근한 뒤 거래처 중 한 곳인 충청북도 음성군에 있는 한 업체 내 오폐수처리조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도 받고 있다. 현행 형법 제161조(시체 등의 유기 등)제1항은 “시체, 유골, 유발 또는 관 속에 넣어 둔 물건을 손괴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