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저먼윙스 여객기를 알프스산에 추락시킨 안드레아스 루비츠가 부조종사의 시력에 문제가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마르세이유의 브라이스 로빈 검사는 11일(현지시각) 프랑스에서 기자들을 만나 루비츠가 시력을 잃어가고 있다고 우려했으며 그와 상담한 의사 중 일부는 그가 조종에 부적합하다고 느꼈다고 밝혔다.
로빈 검사에 따르면이 의사들은 환자들의 프라이버시를 존중하는 독일의 법에 따라 이같은 우려를 저먼윙스사측에 보고하지 않았다.
다만 루비츠의 시력 문제가 실제인지, 정신적인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로빈은 이날 희생자들의 가족들을 만나 150명의 탑승자들이 사망한 3월24일의 추락사건에 관한 최근의 조사내용을 기자들에게 말했다.
가족들은 현재 희생자들의 시신을 돌려받아 장례식을 치르려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