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그리스 협상단이 브뤼셀에서 국제 채권단과 부채 협상을 재개한 가운데 국제통화기금(IMF)팀이 협상에 진전이 없어 워싱턴으로 돌아왔다고 IMF 제리 라이스 대변인이 11일 밝혔다.
라이스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우리는 합의와 동떨어져 있다"고 밝혔다. 그는 "대부분 핵심 분야에서 큰 이견이 있으며 최근 이를 해소하는 데 진전이 없었다"고 말했다.
라이스 대변인의 발언은 수일 이내로 합의가 이뤄질 수 있을 것이란 유럽의 고무적인 분위기와는 대조적이다.
라이스 대변인은 그러나 "IMF는 아직 협상 테이블을 떠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