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06 (월)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경제

완성차 업계, 수입차 맞서 파격 혜택으로 내수 방어

URL복사

호국보훈의 달 맞아 유공자 등 추가 할인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6월 수입차의 공격에 맞서 파격적인 혜택으로 내수시장 방어에 나섰다.

11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선보인 36개월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을 이달에도 이어간다. 대상 모델은 쏘나타와 쏘나타 하이브리드(HEV), 아반떼 3개 모델이다.

엑센트 구매자에겐 30만원 또는 2.6% 저금리, 아슬란 구매자에겐 100만원 또는 30만원+2.6% 저금리 혜택을 새로 제공한다. 싼타페 2015년형 구매자에겐 50만원 또는 2.6% 금리를 제공하던 것을 100만원 또는 50만원+2.6% 금리 제공으로 혜택으로 확대했다.

수입차 보유자가 에쿠스·제네시스·아슬란, 벨로스터·i30·i40를 구매하면 각 50만원과 30만원을 할인해준다.

기아차는 HEV(K5, K7) 차량 판촉에 발 벗고 나섰다.

우선 K5·K7 HEV 구매자(기아차 세이브 오토 이용자)가 유기농 업체 매장을 방문해 결제하면 총금액의 절반을 지원하는 '친환경 밥상' 이벤트를 실시한다. 차량 출고일 부터 3개월 이내에 '초록마을', '한살림', '올가'에서 현대카드로 결제하면 최대 60만원의 50%를 지원받을 수 있다.

더블 반값 프로그램과 납부이자 리턴(利-Turn) 등 HEV 전용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더블 반값 프로그램은 2.9% 금리에 차량 가격을 할인해 주는 '반값 할부'와 자동차세·보험료·정비·세차·하이패스 결제금액의 절반을 지원하는 '반값 패키지'로 구성돼 있다. HEV 구매자가 이 프로그램을 선택하면 월 납입금을 절반 수준으로 낮출 수 있다.

납부이자 리턴 프로그램은 기아차 HEV 구매자가 5년 내에 기아차 승용 또는 레저차량(RV)을 재구매하는 경우 기존에 납부한 할부 이자를 돌려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프레스티지 모델 기준으로 K5는 56만원, K7은 70만원의 이자를 돌려받는다.

10년, 20㎞ HEV 전용 부품 무상 보증 프로그램과 중고차 가격보장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한국GM은 업계 최초 5개 차종을 대상으로 실시한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을 비롯해 최대 200만원을 현금 지원하는 프로모션을 이어간다.

스파크·크루즈·말리부·올란도·캡티바 5개 차종 무이자 할부를 2달 연속 실시한다. GM의 누적생산 5억대 돌파를 기념해 현금으로 차량을 구매할 경우 최대 200만원을 할인해준다.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군인 및 국가유공자 등에겐 차종별로 20~3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르노삼성은 누적 판매 150만대 달성 기념으로 1.5% 특별 금리 혜택을 제공한다. SM3·SM5·SM7·QM5를 36개월 1.5% 금리로 구매할 수 있다. SM5·QM5 디젤 현구 구매자에겐 150만원을 지원한다.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와 군인·경찰·소방관 등이 SM3·SM5·SM7·QM5를 구매하면 30만원, QM3를 구매하면 20만원을 추가 할인한다.

쌍용차는 호국보훈의 달을 기념해 국가유공자 등이 렉스턴W·코란도 C·스포츠·투리스모를 구입하면 20만원, 티볼리를 구매하면 10만원을 추가 할인해준다.

8인치 매립형 내비게이션(렉스턴W), 가족캠핑비 20~30만원(코란도C, 렉스턴W), 일체형 루프박스 또는 가족캠핑비 100만원(코란도 투리스모) 등도 제공한다. 티볼리에 대해선 선수율 없이 5.9%(72개월), 선수율 15%에 5.9%(60개월) 유예할부를 운영한다.

 'RV 스마트 체인지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네팔 대지진 구호성금 2만원이 자동 기부되고 동시에 최대 18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윤호중 행안장관 "중요 정보시스템 이중화, 예산 7천억~1조 소요 예상"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 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자원 현안질의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에서 관리하는 주요 핵심 정보시스템들을 양쪽 센터에서 동시에 가동하는 방식으로 이중화할 경우 7000억원에서 1조원의 예산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지금 파악하기로는, 대전센터에 있는 30여개의 1등급 정보시스템을 액티브-액티브 방식으로 구축하면, 7000억원 정도가 소요된다"고 말했다. 이어 "공주센터까지 포함하면 (예산이) 1조원이 넘는다"고 덧붙였다. 액티브-액티브는 한쪽에서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다른 쪽이 즉시 서비스를 이어받아 중단 없이 운영할 수 있는 체계로, 두 센터가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주고받으며 동시에 가동되는 구조다. 정부는 정보시스템을 중요도에 따라 1~4등급으로 나눠 관리하고 있다. 1등급은 국민 생활과 직결된 정보시스템으로, 정부24 등이 포함돼있다. 윤 장관은 이 방식이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만큼, 민간에서 사용하는 클라우드 등을 활용하는 방안도 고려해보겠다고 했다. 윤 장관은 "보안 문제나 이런 문제를 해결한다면 민간 자원을 리스(임차) 형태로 활용하는 방법도 있을 수 있다"며 "로드맵을 마련하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디지털 약자들의 정보격차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은행 업무부터 병원 예약, 대중교통 이용, 행정 서비스까지 해결되는 시대다. 그러나 이 편리함은 상대적으로 디지털 정보활용 취약계층에게는 새로운 장벽이 되곤 한다. 각종 기관의 창구 업무는 줄어들고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만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전자정부, 모바일뱅킹, 온라인쇼핑, 스마트농업 등 대부분의 사회·경제 활동이 디지털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시대다. 하지만 모두가 그 혜택을 고루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노인뿐 아니라, 전업주부, 저학력자, 농촌 거주자, 장애인 등 이른바 ‘디지털 정보취약계층’은 여전히 정보 불평등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러한 정보격차는 단순한 ‘기술 접근’의 문제가 아니다. 기기 사용 능력의 부족, 낮은 디지털 문해력, 인프라 격차, 생활환경의 한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과 활용 능력이 결여되면 일상적인 서비스 이용은 물론, 경제 활동, 교육 기회, 복지 접근까지 제한받는다. 디지털 기술이 사회를 더 평등하게 만들기는커녕, 오히려 기존의 격차를 심화시키는 역설적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방의 중장년층 여성이나 농민, 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