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10일 미국 주가는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이 고비를 넘긴듯하다는 소식에다 유가의 대폭상승으로 크게 올랐다.
다우존스지수는 236.36포인트(1.3%)가 올라 1만8000.40으로 마쳤다. 이 지수는 전날 올들어 하락세로 떨어졌다가 다시 상승으로 반전한 것이다.
S&P500지수도 25.05포인트(1.2%)가 올라 2105.20으로 나스닥지수는 62.82포인트(1.3%)가 올라 5076.69로 마감했다.
이날 그리스 소식으로 유럽주가도 올라 독일의 닥스지수는 2.4%, 프랑스의 CAC-40지수는 1.7% 그리고 영국의 FTSE100지수는 1.1%가 올랐다.
한편 이날 넷플릭스는 액면분할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23.95달러(4%)가 올라 671.10달러로 기록을 돌파했다.
공업용 부품 공급사인 존슨콘트롤즈도 자동차 부문 사업을 분할할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으로 주가가 2.03달러(4%) 올라 53.59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에너지부의 주간공급보고에서 원유재고가 대폭하락하고 개솔린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유가가 지난 12월 이래 최고수준으로 올랐다.
미국 기준 원유는 뉴욕 시장에서 배럴당 1.29달러가 올라 61.43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