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11 (토)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경제

5월 취업자수 올 들어 가장 큰 폭 증가...37만9000명↑

URL복사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5월 취업자 수 증가폭이 올해 들어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10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618만9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7만9000명 증가했다.

5월 취업자 수 증가 폭은 1~3월 30만명대에 머물다가 4월 21만6000명까지 떨어졌다. 5월에는 30만명대를 회복하면서 올해 들어 가장 큰 폭으로 늘었지만, 지난해 평균(53만3000명)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연령대별로 보면 15~29세 청년층과 50세 이상에서는 취업자 수가 늘었지만 30~40대에서는 감소했다.

15~29세 취업자는 11만4000명으로 올해 들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정부가 최근 청년 고용 확대를 위해 정책 역량을 집중한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50대는 14만7000명, 60대 이상은 16만7000명씩 취업자 수가 증가했다. 반면 30대는 4만4000명, 40대는 7000명씩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숙박및음식점업(+14만3000명), 제조업(+14만명), 보건업및사회복지서비스업(8만명), 사업시설관리및사업지원서비스업(+6만7000명) 등에서 취업자 수가 증가했다.

반면 농림어업(-12만3000명), 협회및단체·수리및기타개인서비스업(-5만2000명), 공공행정·국방및사회보장행정(-4만7000명), 금융및보험업(-4만6000명) 등에서는 취업자 수가 감소했다.

고용률은 60.9%로 전년 동월 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6.1%로 전년 동월 대비 0.5%포인트 상승했다.

취업 활동에 나서는 인구가 지속적으로 늘면서 고용과 실업이 함께 증가하는 현상도 지속됐다.

5월 경제활동인구는 2721만1000명을 전년 동월 대비 44만9000명(1.7%) 증가했다. 경제활동인구가 2700만명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실업자 수도 큰 폭으로 늘었다.

5월 실업자 수는 102만2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7만1000명(7.4%) 증가했고 실업률은 3.8%로 0.2%포인트 상승했다.

15~29세 청년층 실업률은 9.3%로 전년 동월 대비 0.6%포인트 올랐다.

실업자의 범위에 추가취업희망자, 잠재구직자 등을 포함해 계산한 '고용보조지표(체감 실업률)'는 11.0%를 기록했다.

기획재정부는 5월 고용 동향에 대해 "향후 전반적인 고용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나 메르스 관련 상황으로 불확실성 증가가 우려된다"며 "소비, 투자 확대 등 유효수요 창출, 경제체질 개선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하고, 청년·여성 고용 활성화 노력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디지털 약자들의 정보격차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은행 업무부터 병원 예약, 대중교통 이용, 행정 서비스까지 해결되는 시대다. 그러나 이 편리함은 상대적으로 디지털 정보활용 취약계층에게는 새로운 장벽이 되곤 한다. 각종 기관의 창구 업무는 줄어들고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만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전자정부, 모바일뱅킹, 온라인쇼핑, 스마트농업 등 대부분의 사회·경제 활동이 디지털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시대다. 하지만 모두가 그 혜택을 고루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노인뿐 아니라, 전업주부, 저학력자, 농촌 거주자, 장애인 등 이른바 ‘디지털 정보취약계층’은 여전히 정보 불평등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러한 정보격차는 단순한 ‘기술 접근’의 문제가 아니다. 기기 사용 능력의 부족, 낮은 디지털 문해력, 인프라 격차, 생활환경의 한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과 활용 능력이 결여되면 일상적인 서비스 이용은 물론, 경제 활동, 교육 기회, 복지 접근까지 제한받는다. 디지털 기술이 사회를 더 평등하게 만들기는커녕, 오히려 기존의 격차를 심화시키는 역설적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방의 중장년층 여성이나 농민, 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