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토니 베넷이 독감 바이러스에 감염돼 9일(현지시간) 레이디 가가와의 런던 공연을 취소했다.
88세의 베넷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영국의 팬들에게 사과했고 그의 홍보 담당은 입장권을 산 사람들에게 이 공연과 관련, 앞으로 표를 가진 채 다음 소식을 기다려 달라는 성명을 냈다.
베넷과 레이디 가가는 8일에도 런던의 로열 알버트 홀에서 공연을 했지만 2일째 공연은 불발로 끝났다.
두 사람은 '서로 뺨을 마주 대고'(Cheek to Cheek)란 타이틀의 공동 앨범으로 올해 그래미상을 수상했다.
다음 공연은 바하마군도의 파라다이스 섬에서 13일에 예정되어 있고 이달 말 뉴욕의 라디오시티 뮤직홀에서도 4차례의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