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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일본 오가사와라제도 8.5 지진, 더 큰 지진 촉발" 일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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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지난달 30일 일본 오가사와라(小笠原)제도 인근에서 일어난 규모 8.5의 지진이 강한 파괴력을 지닌 더 큰 강진을 촉발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8일 일본기상청은 지난달 오가사와라 제도 인근 지진으로 면적이 40㎢인 단층이 6.6m 이동했다고 밝힌 가운데 일본 지진 전문가들이 대지진 발생 우려를 제기했다고 중국 신화왕 등이 전했다.

지난달 30일 오후 오가사와라제도 서쪽 바다의 북위 27.9도, 동경 140.8도 지점 682㎞ 깊이의 지점에서 규모 8.5(미국 지질조사국 발표 규모 7.8)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일본기상청이 전했다.

이번 지진은 15년 간 오가사와라 제도 주변에서 일어난 다른 지진에 비교하더라도 매우 깊은 곳에서 발생한 것으로 지진 규모와 비교하면 피해가 가벼운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번 단층의 판이동 거리는 지난 동일본 대지진 경우보다 작지만 유사한 대지진을 촉발할 우려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 당시 길이 450㎞, 폭 200㎞의 단층이 약 30m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지진 전문가 이시바시 가즈히코(石橋克彦) 고베(神戶)대학 명예교수는 "필리핀판 밑으로 이동하는 태평양판의 판이동이 가속화되면서 에너지가 응집되고 있는데 에너지가 '충분히' 응집됐다가 한 번에 발산될 때면 큰 규모의 대지진이 일어나게 된다"고 주장했다.

이시바시 교수는 "동일본대지진이 발생했던 일본 도호쿠(東北)지역에서 포함해 일본 근해 광범위한 범위에서 태평양판이 판이동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도쿄(東京)대 지진연구소의 후루무라 다카시(古村孝志) 교수도 "오가사와라제도 지진은 태평양판이 필리핀판 밑으로 이동하면서 일어나는 마찰로 인해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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