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한국에서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데 따라 러시아 보건 당국이 8일 특별한 필요가 없다면 한국으로의 여행을 당분간 자제해줄 것을 러시아 국민들에게 권고했다고 일본 NHK 방송이 9일 보도했다.
한국에서는 메르스 '감염 확산으로 지금까지 모두 95명이 감염돼 이 중 7명이 사망했다.
이에 따라 러시아 보건 당국은 8일 특별한 필요가 없는 경우 한국으로 여행을 당분간 자제해줄 것을 호소했다.
또 한국으로의 관광 여행을 담당하는 여행사에 대해서도 감염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참가자들에게 제공할 것을 지시했다.
러시아 국민들은 한국을 관광할 때 비자가 면제되기 때문에 직항편 서울과 연결되는 수도 모스크바 외에도 블라디보스토크와 사할린 등지에서 많은 관광객이 한국을 방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