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페루 당국은 한 행사로부터 귀가하는 학생과 교사를 실은 트럭이 안데스산맥의 계곡에 추락해 17명이 사망하고 33명이 부상했다고 발표했다.
이 사건은 지난 7일 수도 리마의 동북쪽 263㎞ 거리인 카우악 마을 부근에서 일어난 것으로 현지 병원의 원장 로사 파스쿠알은 부상자 가운데 5명은 중태라고 말했다.
루벤 알바 주지사는 8일 이 트럭이 깃발 행진에 참가했던 학생들을 싣고 가다 300m 아래 계곡으로 떨어졌다고 말했다.
교장 요넬 에스피노사는 이 학생들이 행진이 끝난 뒤 카후악까지 걸어 가려면 90분이 걸리므로 이 트럭에 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