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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메르스 공포'에 대한민국 올스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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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정호 기자] '메르스 공포'에 대한민국은 지금 올스톱이다.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로 4명이 사망하고, 확진 환자도 51명으로 불어났다는 소식에 전국이 공포에 질린 채 숨죽인 모습이다.

주말인 6일과 7일 평소 같으면 아이들의 손을 잡은 부부들과 연인들로 북적이던 전국의 놀이공원과 유원지는 파리 날리듯 한산했고, 심지어 도심 주변의 산에도 행락객의 인파가 눈에 띄게 줄었다.

서울 곳곳의 편의점에는 마스크가 동이 낫고, 평소 유커(중국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시내 중심가 거리와 상점에는 사람이 없어 텅 빈 모습이다. 주말마다 극심한 교통체증이 빚어지는 서울 강남과 올림픽대로는 시원스레 뚫렸다.

민간 단체들의 각종 이벤트와 공연은 물론이고 중앙 정부 및 지자체 행사도 줄줄이 취소되고 있는 상황이다.

메르스 확산으로 인한 불안감이 정부에 대한 불신· 불만과 겹쳐 각종 괴담으로 재생산되고 번지면서 시민들이 느끼는 공포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잠시 외국으로 피해 있어야 하나" "차라리 이민 가고 싶은 심정"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이번 사태의 가장 큰 책임은 두말할 나위 없이 정부에 있다. 의료 선진국을 자처하면서도 중국보다 못한, 부실하기 짝이 없는 초기 대응, 감추고 숨기기에 급급한 태도가 화(禍)를 키웠기 때문이다.

하지만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선 정부만이 아니라 성숙한 시민의식도 필요하다는 지적이 높다.

특히 국내의 메르스는 변종이 아니어서 특별히 전파력이 강력한 것도 아니고, 공기를 통해 감염되는 것도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위험성을 과소평가할 이유도 없지만, 기초 위생수칙면 제대로 지킨다면 과도한 공포감을 가질 이유도 없는 셈이다.

전문가들은 "한국사회가 메르스와의 진짜 전쟁 보다 공포와의 전쟁에서 패배하고 있는 느낌"이라며 "나 만이 아니라 공동체 전체를 생각하고 행동하는 건강한 시민의식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입을 모은다.

◇ 공포에 질린 사회 '텅 빈 도심'

지난 4일과 5일 사이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초등학교 3곳이 휴교에 들어갔다.

각종 괴담과 음모설에 빠르게 퍼지며 불안감을 키웠고, 공포를 느낀 학부모들이 휴교를 요청하는 민원을 대거 제기했다. 특히 '대치동에 사는 자가격리 의심 환자가 골프장에 갔다'는 사실이 급속도로 퍼진 게 결정적이었다.

보건당국은 대치동에 확진 환자가 없다고 발표했지만 공포와 불안은 수그러들지 않았다.

강남 일대에 이 같은 괴담과 공포가 걷잡을 수 없이 퍼져 나가면서 급기야 대치동 일대 학원들도 상당수가 수업을 중단했다.

특히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의사의 이동 경로가 공개되면서 공포 심리가 극대화, 강남 일대는 인파가 부쩍 줄어들었다.

강남역 서울메트로 직원은 지난 6일 "보통 하루 평균 승객이 23만명인데, 메르스 이후 19만명 수준으로 줄었다"고 말했다.

평소 금요일 저녁이면 인산인해를 이루는 강남역 일대는 유동인구도 급격히 줄었다.

강남역 인근에 있는 한 편의점 직원은 "평소 보다 손님이 3분의 2 수준으로 줄어들었다"며 "특히 많은 손님들이 마스크나 손 세정제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현충일인 6일 대전 현충원을 찾은 참배객들도 대폭 줄었다. 대전현충원에 따르면 이날 참배객은 5만3000여명으로 지난해 8만3000여명에 비해 3만여명이 줄었다.

경제계, 문화계, 스포츠계 행사 취소도 잇따르고 있다.

삼성그룹은 지난 4~5일 전북 무주 덕유산리조트에서 개최하려던 '신입사원 하계수련대회'를 연기했다. LG유플러스도 지난 5일 용산사옥에서 진행할 예정이었던 '사물인터넷(IoT) 설명회'를 전격 취소했다.

서울 이태원, 성남 분당에서 각각 열릴 예정이던 가수 정기 공연와 김장훈의 공연이 취소됐고, 이은미의 수원 콘서트는 잠정 연기됐다.

10일 개봉을 앞두고 시사회까지 마친 영화 '연평해전'도 개봉을 오는 24일로 연기했고, 10일 개막 예정이던 '수원컵 17세 이하 국제청소년축구대회'는 두 달가량 밀렸다.

◇ 방한 취소·소비 위축 '피해규모 눈덩이'

메르스로 인한 경제 피해규모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피해 규모를 모두 정확하게 추산하긴 어렵지만 외국인 관광객과 백화점 매출 감소, 극장 관람객 감소 등 눈에 보이는 수치만 해도 상당하다.

메르스 여파로 한국 여행을 취소한 외국인 관광객 수가 2만 여 명을 훌쩍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6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1~4일까지 한국방문을 예정했던 외국인 관광객 중 여행을 취소한 인원은 2만600명이다. 특히 이번 주말을 넘어서면서 여행 취소 외국인 관광객 수는 급속히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관광업계의 한 관계자는 "아직은 대규모 예약 취소 사태가 벌어지지는 않고 있지만 이번 주가 고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소비심리도 급속도로 위축되면서 유통업계, 패션업계의 피해도 본격화되는 양상이다.

소비심리 경기의 바로미터로 불리는 백화점과 대형마트 매출은 감소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마트의 지난 1일~4일 매출액(전국 점포)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약 8% 줄었다. 특히 수원, 평택 등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한 지역은 10% 가량 감소했다.

게다가 한국이 메르스 발원지란 이미지가 덧씌워져 공산품 수출까지 타격을 주는 것 아니냐는 우려마저 나오는 상황이다.

한국무역협회 관계자는 "내수에는 분명히 영향이 있을 테지만 수출에는 크게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본다"면서도 "중국 바이두나 일본 사이트 등에서 안 좋은 얘기가 많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 시민들 불안 가중 "이민 가고 싶어"

메르스의 예상치 못한 빠른 확산에 시민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허술한 대응 체계가 드러나면서 정부에 대한 불신과 불만의 목소리도 큰 상황이다.

스타트업(초기 창업기업)을 운영하는 정 모(30)씨는 "지하철에서 근처 사람이 기침만 해도 자리를 피하게 된다"며 "주위 사람에 대한 불안감이 사회 전반의 불신으로 커지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직장인 박 모(27·여)씨는 "세월호 사건 때도 그랬지만 정부의 허술한 대응체계가 사고를 키운 것 같다"며 "이런 일이 반복되니까 정부에 대한 실망감, 그리고 불안감이 커져 이민 가고 싶은 심정"이라고 말했다.

공공기관에 근무하는 김 모씨(29·남) "사태가 이렇게 커진 것은 정부의 리더십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기 때문"이라며 "지난해 교훈을 얻지 못하고 허둥지둥 대처하는 모습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키르기스스탄 출신 유학생 무라트베코바(24·여)씨는 "감기처럼 쉽게 퍼진다고 하니 무섭다"며 "고향에서 부모님이 메르스 소식에 걱정이 커 잠시 한국을 떠나 있어야 하나 고민도 했다"고 말했다.

◇ 수준 높은 시민의식과 공동체 의식 발현 필요

정부의 허술한 방역체계를 보완하는 게 급선무라는 데 전문가들은 이견이 없다. 다만 시민들도 유언비어에 현혹돼 공포를 확산하기보다 정부의 예방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며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특히 성숙한 시민의식과 공동체 의식이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메르스 치사율은 40%에 이른다고 알려졌으나 과장된 수치라는 것이 의료계 전문가들의 평가다. 메르스가 처음 발생한 사우디아라비아와 한국의 의료수준을 비교할 때, 세계 최고 수준인 우리나라의 의료 환경을 감안하면 치사율이 크게 떨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당 대표를 지낸 5선 중진 새정치민주연합 정세균 의원은 SNS를 통해 "메르스가 대한민국을 흔들고 있다"며 "시민의식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내 생각만 할것이 아니라 남 생각도 해야 한다"고 공동체 의식을 강조했다.

메르스 중앙거점 의료기관으로 지정된 국립중앙의료원의 한 관계자는 "국민들이 유언비어에 동요해 과도한 공포심을 갖기보다 차분하게 보건당국의 지침을 따르고 개인위생에 신경 써야 한다"며 "폐쇄된 곳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되 N95(95%정도 분진을 거르는 기능)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 씻기 등의 기초위생도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홍혜걸 의학박사도 자신의 SNS를 통해 "중동 지역에서의 메르스 치사율은 40%에 육박한다고 하지만 과장됐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라며 "메르스는 공기전염이 아닌 침방울로만 전염되기 때문에 독감에 비해 전파능력이 현저하게 떨어진다. 과도한 공포심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또 "이번 메르스를 포함한 대부분의 바이러스 질환은 건강한 사람일수록 잘 걸리지 않고 걸리더라고 가볍게 앓다가 후유증 없이 빨리 낫는다"며 "약을 먹기보다 체력과 건강을 키워 면역을 높이는 게 정답"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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