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프랑스 거대 통신사 '오렌지' 스테판 리샤르 최고경영자(CEO)는 5일 이스라엘 관계 청산 발언과 관련해 실반 샬롬 부총리에게 사과했다.
샬롬 부총리는 페이스북을 통해 "리샤르가 이집트 발언에 대해 사과하고 나에게 자신은 이스라엘 친구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틀 전 카이로에서 리샤르는 "이스라엘 '파트너 커뮤니케이션'과의 비즈니스 관계를 가능하다면 내일이라도 청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프랑스 인권단체는 그동안 프랑스 정부와 오렌지에 이스라엘 정부의 정착촌 건설 활동에 개입한 파트너와의 관계를 끝내라고 압박해왔다.
샬로 부총리는 리샤르에게 "이스라엘 국민이 당신의 발언에 화가 났으며 상처를 입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전날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프랑스 정부에 "프랑스 정부가 지분을 갖고 있는 기업의 이 같은 딱한 발언과 행동으로부터 공적인 거리를 두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