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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베트남여성 임금, 국내기업보다 외국 기업이 훨씬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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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베트남 여성 노동자들이 국내 기업보다 외국 기업들로부터 훨씬 더 낮은 임금을 받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베트남 여성노동자들이 외국투자 기업에서 일하며 받는 평균 월급은 베트남 돈으로 500만 동(229달러)으로 국내 기업의 남녀 노동자들이 받는 월급보다 훨씬 더 낮다고 베트남 뉴스지가 5일(현지시간) 한 조사 결과를 통해 보도했다.

이 조사 보고서는 베트남 노동경영 및 사회문제 연구소와 유럽 무역정책 및 투자지원 프로젝트가 공동으로 지난해 호치민시와 남부 동나이주, 북부 박 닌 3개 지역에서 10월~11월에 걸쳐 외국 직접 투자기업의 여성 노동자의 임금을 조사한 것이다.

이들 기업은 유럽 수출용 의류, 직물, 신발류, 해초가공품 생산기업들이며 조사 결과 이들 외국 기업에서 일하는 여성들이 베트남 회사에서 일하는 여성들보다 안전장비 지급도 10% 정도 더 적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외국 회사 노동자들은 더 적은 임금 탓에 주택문제, 자녀 교육, 의료 혜택에서도 더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답했다.

특히 외국 기업단지의 생산 시설에서 일하는 여성들은 69.1%가 유치원과 학교가 없어 곤란을 겪고 있어 단지 밖의 국내 기업에서 일하는 동료들의 3.7%가 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데 비해 훨씬 더 열악한 조건에서 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치민시 노동 인력시장 정보센터는 현재 시내에서 일하는 여성 노동자 수는 89만명이며 앞으로 10년 내에 추가로 필요한 27만명 중 절반은 여성일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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