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자노스 파스토 유엔 사무차장 겸 기후변화 지원팀장은 4일(현지시간) 중국이 세계 각국이 올해 말까지 완결키로 한 세계 기후협약에 정식 가입을 신청하기로 최근 약속했다고 밝혔다.
그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주 이 문제에 대해 정식으로 반기문 사무총장에게 서한을 보냈다고 말했지만 편지 내용은 자세히 밝히지 않았다.
중국은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 가스의 세계 최대 배출국이어서 중국의 기후협약 가입은 전 세계가 고대해온 일이다.
파스토 차장은 미국은 이미 지난 3월에 가입을 약속했지만 아직도 154개국이 정식 가입 선언을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기후협약은 올해 말 파리에서 정식으로 채택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