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러시아는 유엔 안정보장이사회가 시리아에서 자행된 염소 공격을 조사해서 법의 심판대에 세워야 한다고 3일(현지시간) 비탈리 추르킨 유엔주재 러시아 대사가 주장했다.
추르킨 대사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조사를 법적으로 의무화하는 결의안을 채택하든지 다른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 역시 최근 몇주일 동안 염소 공격이 증가하고 있다는 시리아 인권운동가들과 의료진들의 문제 제기에 대해 안보리가 대응책을 내놓을 것을 재촉해 왔다.
국제 화학무기 감시단은 보고서에서 최근 시리아에서 독성 화학물질이 무기로 사용되고 있다는 고발에 대한 진상 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화학무기금지기구(OPCW)에는 화학무기 사용에 대한 책임을 물을 강제적 권한이 없는 것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