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 로드아일랜드의 전 주지사 링컨 채피가 2016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로 경선에 참가하겠다고 발표함으로써 민주당 대선 후보는 4명이 됐다.
미국의 이라크 침공을 반대했던 대표적 반전주의자인 채피는 3일 버지니아 주 북부 조지메이슨 대학의 법대에서 "우리는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값비싼 전쟁을 피해나가야 한다"면서 "오늘날의 세계 처럼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매우 잘 행동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원래 공화당으로 출발했다가 무소속을 거쳐 2년전 민주당에 입당한 채피는 경쟁적인 모금운동 등을 거의 하지 않은 상태다.
그는 반전주의자이자 사형에도 반대하는 한편 국가안보국(NSA)의 고발자 에드워드 스노우든을 처벌하지 말아야 하며 베네수엘라와 국교를 재개할 것도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