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3일 미국 주가는 유가하락에도 각종의 희소식으로 상승했다.
S&P500지수는 4.47포인트(0.2%)가 올라 2114.07로 다우존스지수는 64.33포인트(0.4%)가 올라 1만8076.27로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22.71포인트(0.5%)가 올라 5099.23으로 마쳤다.
이날 연방준비제도(Fed)는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제조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와는 별도로 공급자관리협회(ISM)는 5월중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5.7라고 발표했다. 이는 4월의 57.8보다 떨어진 수준이지만 기준선인 50을 넘어 주가를 부추겼다.
투자자들의 신경이 집중된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의 경우 아직 확실한 결말이 나지는 않았으나 전반적으로 협상당사자들이 의욕을 보이고 있어 낙관적인 분위기를 주었다.
한편 고용조사업체 ADP는 5월중 20만1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돼 4월의 16만5000개를 크게 웃돌았다고 발표했다.
기업별로는 의류업체 G-3 어패럴 그룹이 월가의 예상을 크게 뛰어넘는 매출과 순익으로 7.06달러(12%)가 올라 67.15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유가는 크게 하락해 미국 기준 원유는 배럴당 1.62달러가 떨어져 59.64달러를 기록했다.
그로 인해 천연가스 생산업체 체파피크 에너지는 주가가 3%나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