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헬무트 콜(85) 독일 전 총리가 장 절제 수술을 받은 이후 대학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독일 언론이 2일 보도했다.
독일 주간지 '분테'는 콜 전 총리 측근의 말을 인용해 콜 전 총리가 수술 이후 오랫동안 의식이 없었다고 전했다.
그가 입원한 하이델베르크 대학병원은 환자의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이 같은 보도를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이 대학 한 대변인은 신화통신에 병원은 어떤 언급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콜 전 총리는 지난 2008년 계단에서 떨어져 뇌진탕을 입고 수술을 받았으며 이후 휠체어에 의지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