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 국토안보부의 제이 존슨 장관은 미국 전역의 공항을 대상으로 보안 검색과 직원 재교육, 공항의 금지품목 영상 검사장비의 점검 등 전반적인 보안 강화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존슨의 지시는 국토안보부의 감찰관이 최근 공항 보안의 여러 가지 취약점, 특히 사복 검사관들에 의해서 공항들의 보안검색대를 통과하고 있는 반입 금지 품목의 증가에 대해 보고한 후에 이뤄진 것이다.
존슨 장관은 이 보고서의 상세 내용은 밝히지 않았지만 이번 보고를 "대단히 심각한 수준"으로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한편 사복의 비밀 요원들이 모조 폭약이나 장난감 무기류같은 금지된 밀수품들을 들여오고 있으며 공항 보안검색대에서 70건 중 67건이 통과되었다는 보도는 1일 ABC 뉴스가 처음으로 보도했다. ABC는 이 소식을 감찰관의 보고서에 대해 브리핑을 받은 익명의 내부 직원으로부터 제보받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