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일본 도쿄역의 동전 투입 사물함에서 토막난 채 수트 케이스 안에 든 할머니의 시신이 지난달 31일 발견되었다.
밝은 노랑색 트렁크에 든 이 시신은 지난 4월26일 가방을 넣은 뒤 한 달째 찾아가지 않은 채 문이 안 잠긴 로커 안에 방치되어 있었다고 도쿄 시경은 발표했다.
옷가방 크기는 70x50x25㎝이고 시신은 신장이 140㎝이며 경찰이 신원을 조사 중이다.
이 옷가방은 혹시 소유자가 나타날지 몰라서 한 달 이상 그대로 방치되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의 주요 기차역에는 임시로 짐을 맡기려는 여행자들을 위해 동전을 넣고 사용하는 로커가 설치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