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카타르는 지난해 관타나모의 미국 감옥에서 석방된 5명의 고위 탈레반 지도자들에 대한 여행제한을 잠정적으로 연장키로 합의했다고 한 고위 미국 관리가 31일 말했다.
이 5명은 탈레반에 붙들린 미군 병장 보 버그달과 맞교환으로 석방됐었다.
이 관리는 이들에 대한 여행제한이 장기적인 해결을 위한 외교적 회담이 성사되기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관타나모에서 석방된 이들 5명이 현재 카타르에 머물면서 여행제한을 받는 한편 감시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관리들은 미국 정부가 이 전 수용자들에 대한 여행제한 등을 6개월간 연장하기 위해 카타르와 벌이고 있는 교섭이 마무리돼 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