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제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FIFA)회장은 27일 FIFA 고위간부들의 체포와 관련해 세계 축구계가 신뢰를 회복해야한다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이번 사건은 부패를 척결하려는 자신의 노력이 작동하고 있음을 말해준다"고 발표했다.
FIFA의 111년 역사상 가장 심각한 위기로 블래터는 5번째의 4년 임기의 회장직에 선출되는 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럽축구연맹UEFA)은 회장으로 요르단의 알리 빈 후세인 왕자를 지지하면서 29일로 예정된 회장선거를 연기하도록 주장하고 있다.
UEFA는 선거가 강행될 경우 불참하겠다고 선언했다.
블래터는 성명에서 "지금은 축구와 팬 그리고 FIFA 모두에게 어려운 시기"라면서 "우리는 많은 사람들이 실망하고 있음을 이해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