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비번 중 싸움을 벌이다 한 남자를 살해한 혐의로 지명수배된 전직 로스앤젤레스 경찰관이 멕시코 북부에서 체포되었다고 멕시코 경찰이 발표했다.
헨리 솔리스(27) 전 경찰관은 멕시코 국경도시 치우다드 후아레스에서 멕시코 보안군에 의해 체포되었다고 치와와주 검찰청이 밝혔다.
이번 검거는 미 수사 당국과 긴밀한 정보 교환과 수사 협조 끝에 이뤄졌다고 멕시코 당국은 말했으며 솔리스는 현재 본국 인도를 위해 멕시코 이민국에서 대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솔리스는 비번이던 지난 3월13일 캘리포니아주 포모나의 한 나이트클럽 앞에서 살로메 로드리게스(23)를 총으로 사살했으며 두 사람은 술집 안에서부터 싸움을 벌였다.
솔리스의 부친 역시 연방수사국(FBI) 수사관들에게 거짓말을 하고 아들을 멕시코로 도피시킨 혐의로 체포되어 텍사스주 엘파소의 연방법정에서 재판을 받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