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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농어촌공사, 새만금방조제 노하우 인도에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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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한국농어촌공사가 새만금 방조제 건설로 터득한 노하우를 인도에 전수한다.

이상무 사장 등 농어촌공사 대표단은 지난 23일 인도 뉴델리에서 스리 나발라왈라 인도 총리 자문과 다르바르 칼파사르 사업단장을 만나 '칼파사르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구자라트주와 기술위원회를 구성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칼파사를 프로젝트'란 인도 구자라트주 캄바트만 지역에 대규모 담수호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5000억 루피(약 8조5000억원)~6000억 루피(약 10조2000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최근 박근혜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정상회담으로 한국과 인도가‘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는 공동성명을 발표한 이후 인도 SOC건설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방안이 논의됐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모디 총리는 지난 2007년 5월 공사와 칼파사르 프로젝트 추진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직접 체결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양측은 이번 면담에서 향후 방조제 사업관리 및 설계자문, 끝막이 기술과 안정성 평가, 담수호 운영관리 및 환경문제 등에 대한 기술협력을 추진하자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나발라왈라 총리 자문은 “칼파사르 프로젝트는 구자라트주는 물론 인도 정부 차원에서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중요 국책사업”이라며 “세계 최장의 새만금 방조제를 건설한 농어촌공사와 활발한 기술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에 이상무 사장은 “모디 총리 방한으로 한국과 인도가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된 만큼 더욱 활발한 교류협력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공사의 농업 인프라 전문 기술력과 경험을 칼파사르 프로젝트를 비롯한 인도의 농업 개발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상무 사장은 지난 19일부터 파키스탄, 인도, 미얀마를 차례로 방문해 현지 정부와 농업협력사업을 논의하고 국제관개배수위원회(ICID)와 아프리카·아시아농촌개발기구(AARDO) 등 국제기구를 방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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