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유한태 기자]새정치민주연합은 내달 2일 1박2일 일정으로 국회의원 워크숍을 진행한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경기도 양평 소재 가나안농군학교에서 '단결과 변화, 민생총력 국회의원 워크숍'을 갖고 4·29재보궐선거 패배에 따른 내홍을 수습하고 당내 단결을 도모하는 한편 6월 임시국회 상임위 운영 전략 수립에 나선다. 이번 워크숍은 가나안농군학교 프로그램과 당 차원의 프로그램을 통합해 진행한다는 점에서 이례적이다.
이 원내대표는 “가나안농군학교는 입교 후 수료 시(6월 3일(수) 16:00)까지 외부 출입이 금지되오니, 이 점 참고해 개인일정은 잡지 말아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의원들은 2일 오후 1시 입교식을 갖고 가나안농군학교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한 뒤 농사체험을 진행한다. '유능한 경제정당 실현을 위한 정책제언 및 6월 임시국회 운영전략'과 '4·29재보궐선거 평가 및 향후 정국전망' 토론회도 잇따라 가질 예정이다.
3일에는 오전 6시 기상 후 아침 산행에 이어 가나안농군학교 프로그램인 '변하지 않는 삶의 진리'에 참여하는 '강행군'을 이어간다. 전날에 이어 '총선전략운용의 방향'을 주제로 세 번째 토론회를 가진 뒤 오후에는 상임위별 분임토의를 거쳐 상임위별 결과와 결의문 발표로 워크숍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 원내대표는 “4·29 재보궐선거 평가 및 6월 임시국회 정책방향 등을 공유하고, 대안세력으로서의 신뢰 회복과 우리들의 각오, 그리고 하나 된 모습을 보여주는 의원워크숍으로 진행하려고 한다”고 워크숍 취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