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독일에서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조직원으로 의심받아온 20대 남성 2명이 테러 혐의로 21일(현지시간) 기소됐다.
독일 연방검찰에 따르면 아웁(27)과 에브라힘(26)은 외국 테러 조직에 가입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지난해 5월 터키를 경유해 시리아로 잔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웁은 무기 훈련을 받고 시리아의 이라크 접경지역에서 전투에도 참가했다.
에브라힘은 이라크의 수도 바그다드에서 자살폭탄테러 수행을 지원했지만 다른 IS 조직원이 체포되면서 계획은 실행에 옮기지 못했다고 독일 검찰이 전했다.
이후 두 남성은 지난해 8월 말과 9월에 각각 독일로 돌아왔다.
만약 법원이 유죄를 선고하면 이들은 10년 동안 교도소에서 복역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