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정호 기자]경찰과 마주치자 제 발 저려 달아나던 수배범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5억원대 횡령 혐의 등으로 지명수배 중이던 정모(44)씨를 붙잡았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14일 오후 3시께 강남구 역삼동의 한 PC방에서 순찰 중이던 경찰관을 만났다. 당황한 정씨는 통화하는 척 달아나다 이를 수상하게 여긴 역삼지구대 소속 경찰에게 붙잡혔다.
경찰 조사결과 정씨는 2012년 횡령·배임 혐의로 2건의 지명수배가 내려진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