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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여, 야망을 가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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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성포럼(WWF)이 주목한 여성 리더들의 멘토 전혜성 박사가 전하는 56가지 성공의 키워드를 풀어놓았다. 전 박사가 지난 50여 년 동안 동암문화연구소 활동을 통해 여러 젊은이들을 리더로 이끌어 낸 경험과, 여섯 아이를 훌륭하게 키워낸 경험을 바탕으로 완성한 오센틱 리더십의 10단계를 소개한다.
나눔과 돌봄의 야망
이 책은 진정 가치 있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삶의 목표이자 꿈인 ‘야망’을 줄곧 손에서 놓아서는 안 된다는 것을 이 시대의 젊은 여성들에게 전한다. 저자는 ‘목표가 있어야 끈기와 에너지 같은 요소들을 야망을 완성하는 도구로 사용할 수 있다’는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의 심리학자 딘 시몬튼의 말처럼 ‘크게 무엇을 이루어 보겠다는 희망’인 야망이 있고, 또 부단히 노력하면 인생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는 사실을 엄마의 마음으로, 선배의 마음으로 이 땅의 젊은 여성들에게 거듭 당부하고 있다.
또한, 기존에 가지고 있던 야망(野望)의 사전적 의미를 되찾아야 한다고 말한다. 남자들의 정치판에서 왜곡되어온 야망의 본뜻을 이제 여자들이 제대로 되돌릴 때라고 강조한다. 흔히 야망을 갖고 있다고 하면, 야심을 쉽게 떠올리는데 이는 ‘무엇을 이루어 보겠다는 욕망이나 소망’인 뜻보다 ‘걸핏하면 해치려는 마음’으로만 야심을 받아들여, ‘크게 무엇을 이루어 보겠다는 희망’인 야망의 본뜻마저 왜곡해서 생각해 왔다는 것.
야망이란 무언가를 이루어내는 개인적인 소망에만 국한되지 않으며, 나뿐만이 아니라 남까지 함께 변화 발전해나간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런 의미에 여자들의 강점인 포용성, 이해심, 아량, 관용 같은 덕목을 접목시킨다면 자기 자신만 살찌우고자 하는 ‘탐욕의 야망’을 넘어선, 자기 자신은 물론 조직과 국가, 세계를 살찌우게 하는 ‘나눔과 돌봄의 야망’을 가질 수 있다고 주장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특히 여자들이 야망 실현 과정을 4단계로 나누고, 그 꿈을 현실로 이루어내기 위한 과정을 10단계의 오센틱 리더십 전략으로 설명했다. 여자 야망의 4단계는 우선 ‘나는 누구인가’라는 물음에 대한 답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깨닫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그 다음 ‘어떻게 살 것인가?’란 물음에 대한 답을 생각해보며 인생의 목적과 의미를 깨닫는 과정을 거친다. 그리고 ‘어떻게 꿈을 실현할 것인가’란 물음을 통해 꿈을 이뤄갈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들을 고민하는 단계를 거친다. 마지막으로 무언가 작은 것이라도 이뤄냈다면, 그것을 감사하고 성취를 누릴 수 있는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
오센틱 리더십의 10단계는 각 스토리마다 저자가 제시한 56가지의 키워드로 완성된다. 이 키워드는 전혜성 박사의 야망과, 그리고 이를 향한 부단한 노력을 함축적으로 드러내는 ‘여자 인생의 키워드’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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