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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IS, 라마디 정부청사 장악 공세 강화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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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15일(현지시간) 이라크 서부 안바르주(州) 일대에서 전투를 벌여 주도 라마디에 있는 정부청사 등 시내 여러 지역을 장악하면서 전략 요충지 라마디에서의 공세 강화를 예고했다.

다라프 알 쿠바이시 라마디 시장은 이날 IS가 라마디에서 3차례 연쇄 차량 폭탄 테러를 감행한 뒤 경찰청, 주정부 사무실, 시정부 사무실이 있는 정부청사를 장악했다며 IS의 차량 폭탄테러로 경찰 10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그는 IS가 이번 차량 폭탄 테러에 이전 이라크군으로부터 빼앗은 험비 2대를 이용했다며 IS는 이라크군의 안바르주 작전사령부 건물을 공격하는 등 시내 다른 지역도 장악했다고 전했다.

타하 압둘 가니 안바르 주의원은 또한 IS가 공세를 펼치면서 이라크 군인들과 그 가족 수십 명을 학살하는 등 대량학살을 자행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주의원 아살 알 파흐다위도 IS에 학살된 희생자 중 이라크군을 지원하는 민병대원도 30명이 넘게 살해됐다며 IS의 대량학살에 라마디의 자미아 지구에 사는 주민들이 피난길에 올랐다고 전했다.

안바르 주의회의 사바 카르후트 의장은 바그다드의 중앙정부에 추가 병력 지원을 요청하면서 미군이 주도하는 연합군에 라마디에서의 IS에 대한 공습 강화를 촉구했다.

그는 "라마디가 IS의 잔인한 공격에 휩싸였다"며 "군사적 지원이 긴급하게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제프 래스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미군이 IS와 싸우는 이라크군을 지원하기 위해 라마디를 수차례 공습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라크에서 IS 격퇴 중 좋은 일도 있고 나쁜 일도 있다"며 "라마디에서 이번에 IS로 인해 나쁜 일이 일어났다. IS 격퇴를 장기적 전투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미군이 주도하는 연합군의 공습에도 이라크군은 이날 라마디에서 IS의 공세를 막아내지 못하고 IS가 이날 라마디 정부청사를 점령하면서 이라크 정부는 라마디 전투에서 참패했다.

하이데르 알 아바디 이라크 총리는 이날 군사, 안보 관계자들과 만나 라마디 사태를 논의했다. 총리실 공식 웹사이트는 성명에서 "알 아바디 총리가 군사, 안보 관계자들에게 라마디에서 IS를 축출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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